제9장

“설희야, 저런 파렴치한 자식을 두고 뭘 멍하니 서 있어? 어서 쳐!”

한지연이 소리치며 옆에 있던 의자를 번쩍 들어 임시원에게 내리쳤다.

“네가 감히 날 쳐?”

의자에 맞은 임시원은 격분하여 손을 휘둘러 한지연의 뺨을 후려갈겼다.

한지연은 얻어맞고는 멍해졌다!

임시원은 그걸로도 분이 안 풀렸는지 발을 들어 한지연의 몸을 걷어찼다.

서설희는 그 광경을 보고 순간 넋을 잃었다!

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린 그녀는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, 테이블 위에 있던 맥주병을 집어 들어 임시원의 머리를 향해 내리쳤다.

임시원은 서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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